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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운영자 201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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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helogosch.onmam.com/bbs/bbsView/49/5327654

  지난주에는 양구에 있는 선산에 다녀왔습니다. 삼척에 있던 할머님 묘소와 양구에 있던 할아버님, 아버님 묘소를 정리하여 한 곳으로 모았습니다. 원래 가고자 했던 납골당은 이해당사자들이 길목을 막고 반대를 하여 다시 선산으로 모시기까지 마음고생이 있었지만, 마음을 비우고 다시 선산으로 돌아와 수목장으로 하고자 납골 항아리를 모실 나무를 정하고, 잡목을 정리하고 가지치기를 하고 주변 정리를 하면서 인생이란 이렇게 한 줌 흙으로 돌아가는데 불필요하게 아옹다옹하는 인생이 안타깝게 여겨지면서, 좀 더 큰 그림으로 인생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3형제가 모여서 도란도란 옛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할머니의 따뜻했던 성품, 손주들을 향한 사랑, 그리고 아버님의 강직함과 부지런함, 할아버님의 이야기까지...... 그렇게 묘역을 정리하고 준비한 국화꽃을 놓고 이장 감사예배를 드리고 흙과 땀에 젖은 몸을 추슬러 함께 꿀맛같은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다 보니 그 어느 때보다도 돈독한 형제의 정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추석에도 부모님, 형제자매 간에 서로 받아주고 좀 어려운 식구들을 위로하고 사랑하는 가운데 함께 정을 나누는 복된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 133:1)<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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